경남 창원의 한 도로변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서 ‘펑’소리와 함께 불이나 1명이 숨졌다.
16일 경남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5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한 도로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운전석에 타고 있던 A씨가 숨지고, 차량이 모두 불에 탔다. 또 도로 표지판을 태워 315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오전 0시58분 완전히 꺼졌다.
소방 관계자는 “‘펑 소리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불을 모두 끄고 난 뒤, 운전석에서 불에 타 심하게 훼손된 사람을 발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소방당국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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