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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차장·체육관, 시민들에 ‘활짝’

입력 : 2025-02-06 06:00:00 수정 : 2025-02-05 22:56:42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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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3월 초부터 초·중학교 11곳
평일 저녁·주말 생활체육 거점 활용

경기 부천시가 시민들을 위한 ‘학교시설 활짝 열기’에 나선다.

부천시는 다음달 11일부터 관내 11개 학교의 체육관·운동장·주차장을 전면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부천도시공사가 관리를 맡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2023년 경기 지역 최초로 부천삼정초, 상도초, 성주초, 부천남중, 부명중, 성주중, 부천여월중 등 초·중학교 7곳의 시설물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부천부곡초·송내초·신도초·중흥초 4곳이 더해져 모두 11개 학교가 관리위탁형 개방 협약교로 운영 중이다. 이들 학교는 3월11일 이후 평일 저녁과 주말에 생활체육 거점으로 쓰일 예정이다. 또한 차를 세워둘 장소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열어 유휴시간대 이용의 효율성도 높인다.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상생하는 공유문화 확산의 효과를 동시 노린다.

다만 체육관을 찾을 땐 실내 운동화를 착용하고, 개인 운동기구 등은 개별 지참해야 한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의 경우 부천주차포털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이외 학교별 운영시간은 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방과 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각종 인프라를 개방해 시민들이 체육 및 여가활동을 즐기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가까운 곳에서 보편적으로 누리는 생활시설을 추가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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