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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사진작가 변신… 자선 전시회 열어

입력 : 2024-12-23 23:00:00 수정 : 2024-12-23 22: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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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아침 담은 30점 선봬
“사진은 내 삶의 중요한 부분”

홍콩 유명 배우 저우룬파(주윤발·周潤發)가 홍콩의 아침을 담은 사진들로 전시회를 열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대표적 쇼핑몰 하버시티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진전 ‘홍콩 아침’을 통해 저우룬파가 이른 아침 홍콩을 거닐면서 촬영한 사진 30점을 선보였다.

 

홍콩 배우 저우룬파가 지난 18일부터 홍콩 쇼핑몰 하버시티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전 ‘홍콩 아침’에서 자신이 찍은 사진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버시티 제공

저우룬파는 지난해부터 홍콩 번화가 센트럴에서 아침 운동을 하는데 사진전을 준비하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새벽 도시 탐방에 나섰다고 한다. 그는 “이른 시간 센트럴은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이 금융허브로 출근한다”며 “나도 (배우가 되기 전에) 센트럴에서 (벨보이로) 일한 경험이 있어 이 거리와 깊은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연기 인생 50년 동안 영화 약 100편에 출연한 그는 “사진은 내 삶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이 됐다”라며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하버시티는 이번 전시회의 판매 수익금은 일부 비용을 공제하고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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