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체제 인사 리잉이 30일 엑스(X·옛 트위터)에 후난성 뤄디시 신화현 한 육교에 “우리는 특권이 아닌 평등을 요구한다. 지도자가 아닌 투표를 원한다. 노예가 아닌 시민을 원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과 함께 한 남성이 “시진핑을 파면하자”고 외치는 목소리가 담긴 영상을 올렸다. 이 시위가 발생한 시점이 언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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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7-31 21:45:54 수정 : 2024-07-31 21:45:53
리잉 엑스 캡처
중국 반체제 인사 리잉이 30일 엑스(X·옛 트위터)에 후난성 뤄디시 신화현 한 육교에 “우리는 특권이 아닌 평등을 요구한다. 지도자가 아닌 투표를 원한다. 노예가 아닌 시민을 원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과 함께 한 남성이 “시진핑을 파면하자”고 외치는 목소리가 담긴 영상을 올렸다. 이 시위가 발생한 시점이 언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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