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가게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다.
26일 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대전 동구 중앙시장 내 원단가게에서 간이금고가 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이날 오전 8시쯤 대전 동구 중앙시장 내 원단가게에서 간이금고 안에 있는 현금 40만원을 빼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범행 직후 가게 앞에서 주인을 마주치자 “배가 아파서 그런데 화장실이 어디있냐”며 태연히 묻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은 가게 밖까지 나와 화장실 위치를 알려졌다.
경찰은 주인과 가게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남성의 인상착의와 이동 동선 등을 분석해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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