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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목표에 완만한 진전” 평가에도… 美 연준, 기준금리 7회 연속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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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6-13 03:12:59 수정 : 2024-06-13 03: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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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다시 동결했다. 지난해 9월 금리 동결 이후 7차례 연속 동결이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의 5.25~5.5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한국(연 3.50%)의 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AP연합뉴스

위원회는 성명에서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이 견고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자리 증가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특히 “인플레이션은 지난 한 해 동안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몇 달 동안 위원회의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완만한 추가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발표에서는 ‘2%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추가 진전이 부족했다’는 문장이었던 것을 ‘완만한 추가 진전이 있었다’로 변경했다.

 

위원회는 “장기적으로 2%의 고용률과 인플레이션을 최대한 달성하고자 한다”면서 “위원회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리스크가 더 나은 균형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조정을 고려할 때 위원회는 들어오는 데이터, 진화하는 전망, 리스크의 균형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목표 범위를 축소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 노동부는 이날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4월 상승률(3.4%) 대비 둔화했다. 전월 대비 물가 상승률도 보합에 머물렀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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