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어르신들이 ‘효도하는 정당’이라셔” 뿌듯한 민주…간병비 ‘건보 적용’ 정책 부각

입력 : 2024-05-08 14:04:13 수정 : 2024-05-08 14:04:1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최고위서 “저희가 더 잘해서 보답하겠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8일 당의 ‘기본사회 5대 정책’ 중 하나인 간병비의 건강보험 적용 공약을 어르신들이 환영한다며 ‘효도하는 정당’ 평가를 듣는다고 뿌듯해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제가 어르신을 만나 이 말씀을 드리면 아주 좋아하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효도하는 정당’이라고 이야기하신다”며 “향후 자신이 아플 때 가족이 부담해야 할 간병비에 의료보험을 적용해주면 가장 좋겠다고 하신다”고 덧붙였다.

 

어르신들에게 ‘건강하시라’는 메시지를 남긴 서 최고위원의 ‘효도하는 정당’ 전언은 “하늘같이 높은 어버이 은혜에 저희 모두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나왔다. 그는 “저희가 더 잘해서 보답하겠다”며, 더욱 민생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1월28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열린 간병비 급여화 정책 현장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3월 당시 충북 충주의 김경욱 후보 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충북 합동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기본사회 5대 정책으로 국민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의료비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로 간병비의 건강보험 적용과 함께 ▲출생 기본소득 ▲기본주택 ▲대학 무상교육 ▲어르신 하루 한 끼 지원을 정책으로 제시했다.

 

이보다 훨씬 앞선 지난해 11월 서울 구로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요양병원부터 간병비를 급여화해 건강보험 적용하는 것을 추진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었다.

 

자리에서 이 대표는 “‘간병 파산’ 얘기가 유행하고 ‘간병 살인’ 얘기까지 나올 정도였다”며 “간병비 급여화의 당장 추진은 비용 부담이 꽤 크다고 해서 순차적으로 요양병원부터 (시작한 뒤) 범위를 넓혀 나가는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도 총선을 앞두고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한 간병비의 급여화와 연말정산 세액 공제를 추진하고 요양병원 간병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으나, 민주당과는 다소 결이 다른 것으로 비쳤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
  •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