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尹 대통령 “국민들 궁금할 질문 위주로 준비”

, 윤석열 시대

입력 : 2024-05-06 18:44:31 수정 : 2024-05-06 21:11:2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9일 용산서 취임 2주년 회견
7일 민정수석 등 조직개편도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631일 만이다.

 

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6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집무실에서 영상을 통해 2년간의 국정운영 기조와 정책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3년간의 국정운영 계획을 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연다고 대통령실이 6일 밝혔다. 사진은 기자회견 장소인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 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언론과 소통하며 접점을 넓히겠다고 말한 바 있고, 국민 여러분께 그간의 국정운영 상황을 설명드리고 국민 여러분이 알고 싶은 부분과 오해하고 계신 부분에 대해 소상히 설명드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은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롭게 진행할 예정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국민이 정말 궁금해할 질문에 대해 준비하자”고 언급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33분간 진행했던 질의응답은 이번에는 시간을 좀 더 늘려 약 1시간 정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기자회견도 그 연장선이다. 윤 대통령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채 상병 특검법’이나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 의대증원 갈등 해법 등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통령실이 검토 중인 민정수석 신설 등 조직 개편은 이르면 7일 발표할 전망이다. 초대 민정수석으로는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
  • 천우희 '매력적인 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