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동시통역가 안현모(40)가 이혼 후 더욱 밝아진 근황을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297회에서는 안현모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혼 후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안현모가 등장하자 MC 전현무와 홍현희는 “얼굴이 평안하다”, “더 좋아졌다”고 운을 뗐다.
이에 그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전에는) 바쁘고 잘해야 되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편안하다. 아무 사건, 사고도 없다”라고 이혼 후 전과는 달라진 삶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이어진 화면에서 안현모는 한동안은 방송을 접고 유학을 떠날까 생각했다고. 그는 “방송이 싫어서 떠나겠다는 게 아니라 그냥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다”며 “특히 공적인 행사를 많이 했는데 ‘이제 나를 안 불러주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했다. 괜히 좀 이미지가 달라지거나 하면…”이라고 밝혔다.
앞서 SBS 기자 출신인 안현모는 7년간 몸담은 회사를 나온 뒤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이후 방송인 겸 통역가로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이혼 후 다행히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있다고. 이영자가 “마음이 편해져서 그런가 보다”라고 하자, 안현모는 “사람 대할 때 편해졌다. 이제는 숨길 게 없으니까 표현할 거 다 표현한다”며 한층 밝은 미소를 보였다.
한편 안현모는 지난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인 래퍼 겸 제작자 라이머와 결혼했으나, 6년 만인 지난해 11월 이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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