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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가 미인대회 1위…‘미스 아르헨티나’가 밝힌 미모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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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5-03 17:52:02 수정 : 2024-05-03 17: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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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다이어트 NO, 부지런히 움직였다”
“스트레스 주는 결혼보다 이혼이 낫다”
60세의 나이로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리스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 미스 유니버스 인스타그램 캡처


미인대회에서 20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60세 여성이 밝힌 미모의 비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올해 미스 유니버스 부에노스아이레스 선발 대회에서 올해 60세인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가 1위에 올랐다.

 

이 대회 주최 측은 1958년부터 유지해 온 18∼28세 사이만 참가가 가능하다는 연령 제한 규정을 지난해 대회부터 폐지했다. 이번 대회의 준우승자 나이는 70대였다.

 

현재 변호사와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로드리게스는 “미인 대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대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름다움엔 유통기한이 없다. 아름다워지고 싶다면 자신을 믿고 언제나 진실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성형‧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다는 로드리게스는 미모의 비결로 몸을 자주 움직이는 것과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들었다.

 

알레한드라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사람들이 내 나이를 믿지 않는다. 지금까지 난 어떤 수술도 하지 않았다. 내 몸에 아무것도 손대지 않고 운동만 했다. 비타민 보충제, 좋은 화장품은 사용한다”고 말했다.

 

식단에 대해서는 “일반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5년 동안 채식주의자였지만, 최근 다시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삼시세끼를 챙겨먹되 화학 성분을 최소화해 자연식품 위주로 먹고, 가끔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간헐적 단식은 저녁 모임이 늦게 끝나면 아침을 안 먹어 14~16시간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식이다.

 

특히 로드리게스는 ‘스트레스 없는 생활’을 동안 미모의 비결로 꼽았다. 그는 “스트레스를 심하게 주는 동반자와 함께 사는 것보다는 혼자가 낫다. 나는 수년 전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한편 로드리게스는 내달 25일 열릴 미스 유니버스 아르헨티나 대회에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표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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