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의 화성형 유아숲 프로그램 이용 대상이 종전 ‘3세 이상’에서 ‘2세 이상’으로 확대된다.
28일 화성시에 따르면 2020년부터 무료로 운영된 유아숲 프로그램은 현재 향남(행정리), 구봉산(병점동), 선납숲(영천동), 동탄 호수공원(송동) 등 관내 유아숲체험원 8곳에서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산림·환경 교육 등의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유아숲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해에만 어린이집 단체, 가족 단위 개인신청자 등 4만1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 관계자들로부터 참가 대상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지자 올해부터 대상을 2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참여 희망자는 시 산림휴양과나 환경교육연구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화성형 유아숲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자연과 친밀감을 높일 수 있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도록 유아숲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