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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배추 등 가격불안 7종, 5월 중 0% 할당관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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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26 14:20:45 수정 : 2024-04-26 14: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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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4월 들어 오이·애호박·수입소고기·갈치 등을 중심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여전히 가격불안을 보이는 7종(배추·양배추·당근·포도·마른김·조미김·코코아두)에 대해서는 5월 중 0%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물가 상황,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회의에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행정안전부, 국가보훈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전국 116개 농수산물 유통 현장을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유통경로를 다양화해 경쟁을 촉진하고 비효율을 최소화하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공식품·생필품 등 일부 가격인상 움직임에 대해 정부의 원가부담 경감 지원 등과 연계해 관련업계가 물가안정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되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김 차관은 “올해 1분기 경제가 전기 대비 1.3% 성장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2배 이상 웃도는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내용 면에서도 ‘민간주도 성장’과 ‘내수·수출 균형 성장’의 역동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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