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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천문과학관 5월 1일 ‘활짝’… 전국 별지기들 모여든다

입력 : 2024-04-26 10:01:53 수정 : 2024-04-26 10: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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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별 보러 갈래.”

 

인천 강화천문과학관이 내달 1일 활짝 열린다. 수도권 내 위치하면서 빛 공해가 적고 너른 벌판을 마주하고 있다. 밤하늘이 맑은 날이면 망원경을 든 전국의 별지기들이 마을에 모여들 전망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강화천문과학관은 2000년 폐교된 강후초교 건물에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만든 천체관측 체험시설이다. 지상 3층에 연면적 1436㎡ 규모로 조성됐다.

 

30여년 전부터 관련 마니아층 사이에서 명소로 입소문을 탔던 강화군 하점면 이강리 마을의 강서중학교 바로 옆에 자리한다. 500㎜ RC 반사망원경이 설치된 주 관측실과 6대의 다양한 굴절 및 반사망원경을 갖춘 보조관측실을 보유 중이다. 

 

낮에는 태양의 흑점·홍염을, 밤이면 달과 태양계의 행성·별들이 모여있는 성단 및 별들이 탄생하는 성운까지 살펴볼 수 있다. 원형 돔으로 꾸며진 천체투영관에서는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신비로운 우주를 영상으로 느껴본다.

 

사전 예약제를 통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윤도영 군수 권한대행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우주에 대한 호기심·상상력을 자극하고, 어른들의 경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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