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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캡, 유노윤호 저격…“인사 안 한다고 쌍욕”

입력 : 2024-04-26 07:33:14 수정 : 2024-04-26 07: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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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틴탑 출신 캡(방민수)이 선배 가수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정윤호)를 공개 저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캡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민수'는 '이미지가 중요한 이유'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태그로 '유노윤호' '열정남' '아이돌 군기' 등이 적혀있었다.

 

캡은 "너무 만사가 귀찮아도 안되지만 만사의 열정적이어도 안 좋다는 것을 그 분을 삼아서 예시로 들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캡은 유노윤호를 '그 분'이라고 칭하면서 "그 분이 실제로 되게 열정적이다. 다만 본인이 열정적인 것은 상관없는데 다른 사람에게 까지 피해를 주는 그런 열정들이 있다. 너무 극단적으로 치우쳐져 있다 보니까"라고 지적했다.

 

 

캡은 틴탑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리허설 같은 경우에는 적당히 대충 해도 된다. 왜냐면 사람이 모든 곳에 다 열심히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내가 오늘 쓸 수 있는 에너지의 총량도 사람마다 모두가 다르다. 근데 그분은 자기가 굉장히 그 총량이 크다 보니까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걸 강요하는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랑 그 분은 전혀 상관없는 그룹이잖아, 근데 내가 좀 리허설을 대충대충 했어, 그러면 나한테 '요즘에 잘 나가나 봐'라면서 비꼬는 거다"라고 했다.

 

또 "무대 옆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사실 제가 눈도 안 좋고, 무대 옆은 굉장히 어둡기 때문에 그 분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데 제가 그분한테 인사를 안 했다. 근데 쌍욕을 박으시더라"고 말했다.

 

캡의 발언에 대해 유노윤호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한편 캡은 2010년 틴탑 리더로 연예계에 데뷔한 캡은 지난해 5월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팀에서 탈퇴했다. 현재는 유튜브를 통한 개인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캡의 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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