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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6월 중 희망퇴직 시행…재무위기에 저연차도 포함되나

입력 : 2024-04-25 16:30:41 수정 : 2024-04-25 16: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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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오는 6월 중순 시행을 목표로 고연차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뉴스1

25일 한전은 입사 20년차 이상의 고연차 직원들을 중심으로 오는 6월 중 희망퇴직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저연차 직원으로 희망퇴직 범위를 넓힐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퇴직 위로금은 전 직원의 임금 반납을 통해 조성했다.

 

한전 측은 “6월 중순을 목표로 희망퇴직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세부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공평한 기회 제공 차원에서 일부 저연차 직원에게도 희망퇴직 자격을 부여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전이 저연차 직원들에게까지 희망퇴직을 실시할 지 고민하는 배경으로는 200조원에 달하는 부채 위기 상황이 맞물려 있다.  

 

앞선 지난해 11월 한전은 추가 자구안에서 본사 조직 20% 축소 및 인력 효율화 계획을 발표했다.

 

인력 효율화 계획으로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른 ‘인원 488명 감축’을 지난해 말까지 완료하고, 설비관리 자동화 등을 통해 2026년까지 700명 수준의 운영인력을 추가 감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한전의 부채위기는 청년 고용 축소로도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한전의 임적은 744명이 퇴직했지만, 신규 채용은 266명에 그쳤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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