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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수익성 개선 본격화…“경쟁환경 돌파해 건강한 성장”

입력 : 2024-04-25 15:44:02 수정 : 2024-04-25 15: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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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견조한 고객 트래픽 기반 성장모델과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 치열한 e커머스 시장에서 수익성 기반의 ‘건강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25일 밝혔다.

11번가 안정은 사장. 타운홀 미팅 CEO 스피치. 11번가

11번가는 23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통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체질 개선 성과와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오픈마켓 1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 달성과 함께 직매입 사업에서도 최근 두 달 연속 공헌이익 흑자를 만들어냈다”며 “리테일 사업은 운영 효율화와 함께 오픈마켓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풀필먼트(통합물류) 서비스 ‘슈팅셀러’를 시작하는 등 지속가능한 사업 구조로 재편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공헌이익은 매출에서 변동비를 뺀 것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의 선행지표로 인식된다.

 

그러면서 안 사장은 “이(e)커머스의 기본 경쟁력인 상품, 가격, 트래픽, 배송, 편의성을 기반으로 커머스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내년에는 리테일을 포함한 전체 사업에서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중장기 전략 방향으로는 ‘5-휠(Wheel) 전략’을 기반으로 커머스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한다. 국내 쇼핑 앱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 2위 수준의 견조한 트래픽 기반 성장 모델, 기업간거래(B2B) 서비스인 인공지능(AI) 셀링코치 등으로 내년 연간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5-휠 전략은 상품과 가격, 트래픽, 배송, 편의성을 강화하고 각 영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수익성 개선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다.

 

안 사장은 이커머스 위기 상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믿고 함께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어려운 상황을 함께 돌파해내겠다”고 말했다.

 

11번가는 2025년 흑자전환을 위해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효율적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손실 규모를 줄여가고 있다. 오픈마켓 사업 수익 기조에 기반해 올해 연간 기준 오픈마켓 사업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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