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4/04/21/20240421504194.png)
배우 선우은숙(64)이 아들인 배우 이상원이 불륜 의혹을 받았을 때 며느리 편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선우은숙은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최은경이 “결혼한 아들이 사고를 치면 부모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며느리가 대처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아들이 불륜 의심 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당시 이상원이 여성과 단둘이 있는 사진이 찍혀 아내인 최선정에게 전송된 것. 선우은숙은 “어느 날 며느리가 나한테 '어머니 할 얘기가 있어요'라고 하더라면서 사진을 보여주더라”라며 “지인이 문제다. 그냥 아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서 보낸 것”이라고 전했다.
![](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4/04/21/20240421504222.png)
선우은숙은 일단 며느리 편을 들어줬다. 그는 “(며느리가) 오빠는 자기한테 누구를 만나러 간다고 했는데 여자가 아니었다. (며느리에게) 굉장히 큰 충격인 거다. 내가 보고 ‘미친놈 아니야, 이게 뭐니?’ 그랬다”고 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며느리가) 처신을 잘하더라. 문자 준 사람에게 ‘이게 뭐가 문제인데? 오빠 식사하러 나갔는데 무슨 문제야? 맛있는 것 먹어? 뭐 먹어?’ 했더라”며 며느리의 태연한 대처를 칭찬했다.
이어 이상원이 귀가한 후에 최선정이 ‘누구를 만났냐’고 추궁했다고. 선우은숙은 “아들이 회사 비즈니스 때문에 여자를 만난 건 사실이다. (며느리가) 각서 한 장 딱 받았다”며 “‘여자 만날 거면 이야기해주고 가면 되지, 내가 이런 문자를 받았을 때 자존심이 상했다, 너무 힘들더라’(고 했다). 그래도 며느리가 처신을 잘해 (아들이) ‘다시는 안 그럴게’ 하고 잘 넘어갔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