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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김영옥, 주식투자로 1800만원 벌었지만...“30억 자산가 전원주? 부럽지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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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12 17:52:41 수정 : 2024-04-12 18: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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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옥이 유튜브 웹예능 '더돈자'에 출연했다. 유튜브 채널 '찹찹ChopChop' 캡처

국민배우 김영옥이 과거 주식 투자에 실패한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찹찹 ChopChop’에는 ‘국민할머니 김영옥 I 이효리, 임영웅, 차은우에 이어 광고 모델로 사랑받는 이유 I 더돈자 EP.4’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김영옥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정혁은 김영옥을 소개하며 “연기 경력이 무려 68년 차”라며 “참여한 작품만 약 300개, 다작으로 돈을 싹쓸이하셨겠죠?”라고 질문했다. 데프콘이 “1000억대 재벌이시다!”라고 덧붙이자 김영옥은 “1000억 같은 소리 하지 마”라며 “1000만원도 벌벌 떨고 모을 만큼 돈이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자신의 대표작으로 ‘태권브이’ 속 남자아이 역의 성우를 40살에 연기했던 것을 꼽았다. 당시 수입에 대해 질문하자 “남들보다 많이 벌었다”며 “(성우를 할 때) 남편이 벌어오는 돈을 우습게 알만큼 배로 벌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근 사치를 한 경험이 있냐는 정혁의 질문에 그는 “나는 사치를 부릴 건 부린다”며 “언제 갈지도 모르는데 이 나이라고 옷도 안 사 입으면 안 되지 않나”고 답했다. 그러나 “강남에 갔다가 (옷들이) 너무 비싸 다시는 안 간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옥이 주식 투자에 실패했던 경험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찹찹 chopchop' 캡처

이어 재테크에 대해서 “누가 ‘왜 이렇게 손해를 보냐’고 주식을 추천해줘 해본 적이 있다”며 “탤런트가 얘기해서 1800만원인가 벌었지만 곧바로 2500만원을 잃어 다시는 손을 안 댄다”고 고백했다. 이어 주식은 (자신에게) 절대 아니라고 부정하며 비트코인 역시 할 줄 모른다고 얘기했다.

 

투자 성공 사례에 대해 데프콘이 묻자, 그는 “그런 이야기는 전원주를 데리고 와서 이야기해라”며 “전원주는 나하고 코드가 너무 반대야”라고 답해 MC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영옥은 전원주와 나눴던 대화 내용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전원주에게 “돈은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하면서 내가 편리하자고 쓰는 건데 왜 (돈이) 들어가면 못 나오게 하느냐”고 물었지만, 전원주가 “나도 아는데 통장에서 돈이 나가면 벌벌 떨리고 싫은데 어떻게 하냐”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영옥이 전원주가 부럽지 않은 이유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찹찹 chopchop' 캡처

이에 데프콘이 “돈을 벌려면 그분(전원주) 말씀을 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하면서도 “그래도 부럽지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전원주, 난 너같이 살기는 싫다”라며 전원주가 돈을 그렇게 아낀다고 설명했다.

 

전원주는 지난달 24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은 당나귀 귀’에 출연해 금을 얼마나 가지고 있냐는 박명수 물음에 “금고에 가득 있다”고 답해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주식으로 30억원을 벌었으며 서울 신촌에도 건물을 몇 채 가지고 있다”고 알렸다. 그는 밥도 불을 끄고 먹는 등 투철한 절약 정신으로 한번은 전기세가 너무 적게 나와 잘못된 줄 알고 조사를 나온 적도 있다며 고백해 억대 자산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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