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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이낙연, 민주당과 함께하긴 쉽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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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12 12:15:43 수정 : 2024-04-12 12: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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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을에서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당선자는 12일 같은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에 대해 “민주당과 다시 뭘 해보시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민 당선자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 공동대표의 향후 행보가) 좀 순탄치 않으실 것 같은 안타까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1일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광주 광산구 산월나들목 주변 교차로에서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그는 이 공동대표의 낙선 이유에 대해 “타깃팅이 좀 잘못된 것 같다”며 “검찰 독재 심판 분위기가 강했는데, 민주당 심판이라고 하는 방향을 잡고 오시니까 타깃 설정이 좀 정확하지 못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공동대표가) 새로운 시도를 해보시려는 것까지는 주민들이 그래도 그럴 수 있겠다 싶었는데, 좀 많이 나가신 것 같다“며 “예컨대 민주당을 비판하실 때 특히 호남 중진 의원들에 대한 공천 학살 이런 표현이 시민들이 보시기에 좀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민 당선자는 새로운미래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세종갑 김종민 공동대표가 민주당과 합당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선 “지금 분위기로는 너무 많이 나가셔서 순탄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주변에선 (김 공동대표가) 혼자 오랜 기간 사죄와 반성, 성찰이 있어서 혼자 개별 입당하는 거면 모르지만, 합당 운운하는 것 자체가 좀 어불성설이다, 뭔가 착각을 심하게 하는 것 같다 그런 얘기들을 한다”며 “정서적으로 너무 멀리 나갔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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