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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 벽 못 넘은 박용진 "몰래카메라 아닐까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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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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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당원의 힘’… 趙, 강북을 공천
이재명, 세부 득표율 이례적 공개
“가·감산 안 해도 趙가 70%로 이겨”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재선 박용진 의원이 끝내 낙천했다. 19일 박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 전략 경선 개표 결과 경쟁자인 조수진 변호사에게 패하면서다. 정봉주 전 의원이 과거 ‘목발 경품’ 발언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면서 박 의원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주어졌지만 결국 강성 지지층 입김이 강한 100% 권리당원 투표의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연합뉴스

조 변호사는 전날부터 이틀간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지역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 합산 방식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박 의원을 꺾었다. 이례적으로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권리당원 투표 100%로 경선이 진행된 탓에 박 의원이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평이 이미 나온 터다. 거기다 박 의원은 하위 10%에 포함돼 ‘경선 득표 30% 감산’ 페널티가 적용된 반면 조 변호사는 여성 신인에게 주어지는 가점 25%을 받았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저녁 경기 성남 현장 기자회견에서 박 의원 경선 탈락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세부 개표결과를 공표했다. 그는 “가·감산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박 후보가 30.08%, 조 후보가 69.93%였고 가·감산을 하면 19.4% 대 80.6%였다”며 “가·감산 없이 압도적 차로 후보가 결정됐으니 이제 이 얘기는 여기서 끝내자”고 했다.

 

박 의원은 개표 직후 입장문을 통해 그간 소회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정치사에, 민주당의 앞날에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 의원을 꺾은 조 변호사는 노무현재단 이사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총장,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보좌관 출신이다. 이번 강북을 공천 확정으로 국민의힘 후보인 박진웅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맞대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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