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카투사(KATUSA·주한미군 배속 한국군) 지원서 접수가 두 달 앞당겨진다.
병무청은 2025년에 입영할 카투사(KATUSA) 모집 일정을 변경해 7월부터 지원서를 접수받고 11월에 합격자를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까진 지원서 접수를 9월에 받고 합격자 발표를 11월에 했지만 이를 각각 두 달씩 앞당기는 것이다.
카투사 최종 선발 여부를 11월에야 알 수 있다 보니 육·해·공군·해병대 등 타군에 섣불리 지원하지 못하다가 탈락하면 그만큼 입영 시기도 늦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병무청 관계자는 “카투사 선발에 불합격한 병역의무자의 타 모집 분야 지원 기회 확대를 위해 육군과 협조해 카투사 합격자 발표를 2개월 앞당긴다”고 설명했다.
카투사는 1년에 1차례 다음 해 입영할 인원을 전산 공개 추첨 방식으로 모집한다. 합격 시 본인이 선택한 달에 입영하게 된다. 18세 이상 28세 이하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접수일 기준 2년 이내에 일정 수준(토익 780점·텝스 299점 이상 등) 이상의 어학성적을 취득한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이미 지원한 적 있는 사람은 재지원할 수 없다.
카투사로 선발되면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 카투사 교육대(KTA)에서 3주간 양성 교육을 이수한 후 주한미군 부대에 배치돼 복무한다. 올해 카투사 모집 일정은 6월 중 병무청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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