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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경 “13년 전 남편 이진우 뇌출혈 진단에 무릎 꺾이며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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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12-04 14:59:15 수정 : 2023-12-04 14: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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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배우 이응경(57)이 13년 전 남편인 배우 이진우(54)에게 뇌출혈이 왔을 때의 막막한 상황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이응경은 “뇌출혈이 일어나면 보통 3시간이 골든타임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진우 씨는 27시간이 지나 병원에 가게 됐다”고 떠올렸다.

 

당시 상황에 대해 “지방 병원에 갔다가 ‘몸이 안 좋으니 쉬다 가세요’라고 해 하루 있었는데, 다음날 사람이 점점 말을 못하고 식은땀을 흘리는 거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왜 이제욌냐’는 눈빛으로 쳐다보며, 뇌출혈이라고 응급상황이니 CT 찍어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응경은 “사람이 많았는데 무릎이 꺾였다. 정말 간절하게 기도를 한 뒤 담대한 마음으로 사인을 했다”라고 밝혔다.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고. 이응경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고 했는데 1시간50분 만에 회복실로 간다고 하더라, 의사가 마스크를 벗고 웃으면서 ‘럭키, 기적이다, 아주 잘됐다’라고 했다”고 했다.

 

그는 “다행히 뇌 속에서 피가 퍼지지 않고 그 자리에 응고됐던 것이다. 그래서 수술로 떼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재활 치료를 받지 않고 5일 만에 퇴원했을 때 기쁨은 정말 말로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응경은 배우 겸 목사인 이진우와 2005년 재혼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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