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7개월 만에…매출 20억원

경북 구미시가 올해 첫선을 보인 ‘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점 7개월 만에 매출액 20억원을 달성했다.

3일 시에 따르면 로컬푸드 직매장은 올해 일평균 매출 600만원, 14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뒀고 9월 말 조기 달성했다. 11월 말 기준 매출은 일평균 900만원, 누적 방문객은 11만명으로 총매출액은 20억원을 넘겼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개장 초기 가격이 비싸다는 여론이 많았다. 구미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는 농가에 다른 지역 우수 사례를 교육하고 가격의 안정화를 유도했다. 여기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홍보 활동을 진행해 소비를 끌어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의 실현과 지역 먹거리를 바탕으로 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재한 과제가 많다”며 “먹거리 안전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신선함에 안전을 더한 도농 상생 로컬푸드 선도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미=배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