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콜린스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AI’(인공지능)를 선정했다.
콜린스사전은 1일(현지시간) “혁명적인 AI 기반 언어 모델은 2022년 말 갑자기 대중의 의식 속에 들어와 자연스러운 인간의 언어를 모방하는 능력으로 우리를 놀라게 했다”며 “그것은 사실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 내일 아침 프리젠테이션 원고가 필요하더라도 문제가 없고, 찬장에 남은 재료로 차려야 하는 저녁밥 조리법도 바로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콜린스는 “사람들은 당연히 매료됐지만, 한편으로는 약간의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며 “컴퓨터가 갑자기 가장 인간적인 영역인 언어의 전문가가 된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AI에 관한) 폭발적 논쟁, 면밀한 조사, 예측을 보면 콜린스가 AI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한 충분한 근거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콜린스는 이제 우리에게 친숙해진 AI를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한 인간 정신 기능 모델링”이라고 정의하면서 “이는 오히려 우리가 직면한 도전의 심오한 본질을 포착한다”고 했다. 이어 “기계가 정말 인간처럼 될 수 있을까”, “그리고 그것은 인류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라고 반문했다.
올해의 단어 자리를 놓고 AI와 경합한 다른 후보들로는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특정 상품이나 생활 방식을 피하도록 하는 ‘디인플루언싱’(de-influencing), 유명한 부모를 둔 덕분에 경력을 쌓은 것으로 여겨지는 사람, 즉 금수저를 뜻하는 ‘네포 베이비’(nepo baby), 개인의 성격이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경험을 말하는 ‘캐넌 이벤트’(canon event)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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