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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구속영장 기각…민주, 반격 시작하나?

입력 : 2023-09-27 06:44:36 수정 : 2023-09-27 06: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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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 총출동해 얼싸 안으며 기쁨 나눠…본격적인 대여 공세 강화 예고하기도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27일 기각된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은 총출동해 얼싸 안으며 기쁨을 나누는가 하면 본격적인 대여 공세 강화를 예고했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관한법률상 배임과 제3자 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기각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서울구치소 정문 앞엔 전날(26일)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는 물론, 정청래 최고위원, 고민정 최고위원, 서영교 최고위원, 박찬대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서울구치소를 지역구(경기 의왕·과천)로 둔 이소영 의원은 전날(26일) 오후 10시쯤 서울구치소 앞에 모습을 드러낸 뒤 인근에 최고위원과 정무직 당직 의원들에게 대기 공간을 마련했다.

 

이밖에 임종성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경기 광주을), 김영진 의원(경기 수원병),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병), 양이원영 의원 등이 서울구치소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시민들과 함께 이 대표 '기각'을 외쳤다.

 

조정식 사무총장, 천준호 비서실장은 휠체어를 타고 구치소를 나온 이 대표 엄호에 나서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상대를 죽여 없애는 전쟁이 아닌 국민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경쟁하는 정치로 되돌아가길 바란다"며 "인권의 최후의 보루라는 사실을 명징하게 증명해 준 사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는 이제 시작이다. 한 최고위원은 뉴스1과 만나 "기각 결정이 난 만큼 대여 공세에 고삐를 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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