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 급수가 일상화된 전남 완도 보길·노화도에 광역상수도망이 구축된다.
26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영·섬유역본부와 ‘완도군 보길·노화 급수 구역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 시행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완도군 평균 강우량은 765㎜로 평년 강우량의 53% 수준이었다. 주민 7000여명의 식수원인 보길도 부황 수원지 저수율은 지난해 9월 4.39%까지 낮아져 561일간 제한 급수를 시행하는 등 최악의 식수난을 겪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상시 가뭄 지역인 보길·노화도의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해 67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남 광역 분기점에서 노화읍까지 상수관로 31.1㎞(육상 관로 21.9㎞, 해저 관로 9.2㎞)를 매설한다. 이어 배수지 1곳, 가압장 2곳 등도 설치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2027년까지 완도군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설계·공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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