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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그날처럼… 구본길·오상욱 ‘선의의 경쟁’ 예고 [주목! 이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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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9-25 06:00:00 수정 : 2023-09-25 07: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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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男 사브르·남자 800m 계영

한국 선수간 결승 대결 기대
구 이기면 한국 최다 金 타이
수영 단체전 사상 첫 金 노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결승전이 끝나고 구본길(34·국민체육진흥공단)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복잡한 심경이 담긴 눈물을 흘렸다. 2010 광저우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개인전 정상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지만, 결승 상대가 바로 한국의 오상욱(26·대전광역시청)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떠오르는 ‘신성’ 오상욱은 병역 문제가 걸려 있던 만큼 구본길의 마음은 불편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 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하면서 ‘완벽한 결말’을 썼다.

구본길

지난 대회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남자 펜싱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기분 좋은 ‘라이벌전’을 펼칠지 모른다. 구본길과 오상욱은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결승전 맞대결을 예고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다시 한 번 선전한다면 25일 오후 8시50분 구본길과 오상욱이 결승 무대에서 금빛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구본길이 개인전 4연패에 성공할지, 오상욱이 유쾌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상욱

 

이미 아시안게임 금메달 5개를 손에 넣은 구본길은 이번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역대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운다. 현재 1위는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 류서연(볼링)이 보유한 6개다. 세 선수는 모두 은퇴했다.

 

이날 수영에선 첫 단체전 우승이 나올 수 있다. ‘황금세대’ 황선우(20·강원도청), 김우민(22·강원도청),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 양재훈(25·강원도청)은 함께 남자 800 계영 종목 금메달을 노린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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