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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급성장한 전자상거래, 물류 혁신으로 맞대응

입력 : 2023-09-21 08:58:53 수정 : 2023-09-21 08: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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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물류 혁신, '미들마일-라스트마일-엑스트라마일'로 나뉜다
게티이미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자상거래 산업이 급성장하자 다양한 물류 기업들이 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물류 운송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물류 각 단계별 영역에서 시장 수요에 발 맞춰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있어 주목된다. 아날로그 방식이 큰 비중을 차치했던 ‘미들마일’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 곳부터 세밀한 물류망을 기반으로 확정적인 시간 내 물품을 전달하는 ‘라스트마일’ 기업, 배송 이후 과정도 책임지는 ‘엑스트라마일’ 기업까지 차별화된 시스템과 서비스로 시장 수요를 해소하고 산업 전반의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급변하는 커머스 트렌드에 맞춰 유연하고 신속한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자체 중앙물류센터인 인천기지(DC)에 상품을 대규모로 보관하고, 소비자 생활권 내 위치한 도심형물류센터(MFC) 배민B마트를 통해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이후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각 MFC 내 구성원들은 상품을 고르고 담는 ‘피패킹(Pick&Packing)’을 완료해 배달을 수행하는 배민커넥트 라이더에게 전달한다. 라이더가 소비자에게 배달하면 모든 물류 전달 과정이 완료된다.

 

CJ대한통운은 아날로그 방식이 남아있는 '미들마일' 물류시장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로 공략하고 나섰다. 지난 7월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고,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해주는 운송플랫폼 ‘더 운반’을 선보였다.

 

더 운반은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미래 교통량을 예측하고 이를 화주와 차주에게 보여준다. 화주는 이를 활용해 자신이 보낸 화물이 공장, 물류센터, 유통대리점 등의 목적지에 언제 도착하는지 예측할 수 있다. 더불어, 차주는 안내된 최적 경로를 통해 운행시간과 유류비를 최소화할 수 있고 요일별,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교통체증에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딜리버스는 소형 화물 배송 서비스 '딜리래빗'을 통해 실시간 배송·추적이 가능하다. 상품 픽업부터 배송까지 경로를 최소화해 고객에게 상품을 빠르고 안전하게 전할 수 있다. 특히, 당일배송을 넘어 당일반품 및 교환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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