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바뀌어도 실험야구 계속
최하위 키움에 3경기차 쫓겨
“위닝 멘털리티.”
프로야구 한화가 지난 5월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과 이별한 이유는 이랬다. 3년 리빌딩이 완성되는 마지막 시즌을 맞고도 수베로 전 감독은 여전히 실험적인 야구를 하고 있다며 이제 한화도 이기는 야구를 해야 한다는 게 이유였다.
한화는 얼마나 이기는 야구를 했을까. 또 얼마나 달라졌을까.
30일 기준 한화는 42승6무59패 승률 0.416을 기록 중이다. 수베로 전 감독이 31경기 11승1무19패 승률 0.367의 성적을 거뒀지만 최원호(사진) 감독 부임 이후 31승5무40패 승률 0.436를 기록했다. 승률은 상승했지만 순위는 변함없다. 9위다.
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한화는 18년 만에 8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한화는 최근 6연패에 빠지면서 가을야구와 사실상 멀어졌다. 한화는 5위 KIA에 9.5경기 뒤진 처지다.
사령탑이 교체됐어도 투타 어느 쪽에서도 나아지지 않은 채 실험적인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선발이 없다 보니 불펜이 선발로 나오는 일이 낮아졌다. 올 시즌 한화 선발진은 518.0이닝을 던졌다.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마무리 투수로도 다양한 선수가 기용되고 있고, 고정되지 않은 보직에 뒷문이 불안하다. 한화가 올 시즌 거둔 세이브는 SSG 서진용(34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2개가 전부다.
방망이도 마찬가지다. 팀 타율은 유일하게 0.250을 넘기지 못한 0.239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안타 역시 유일하게 900개를 넘기지 못했다. 933개를 친 9위 두산과 59개나 적은 874개를 쳐낸 게 전부다. 출루율은 0.322, 타점은 422점으로 모두 최하위다. 타순도, 수비 위치도 수베로 전 감독 시절과 마찬가지로 뒤죽박죽이다.
홈런이 76개로 SSG(97개)에 이은 2위라는 점이 위안거리다. 하지만 전체 홈런 38%의 지분을 가진 노시환과 외국인 선발의 뒤를 받쳐주던 문동주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한화는 힘든 일정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한화는 최하위 키움에 3경기 차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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