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은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인근 도로에서 높이 7 망루를 설치해 불법집회를 벌이며 물리력을 행사한 한국노총 금속노련 간부들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경찰이 집회 현장에서 압수한 정글도(왼쪽)와 석유통 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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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5-31 18:57:55 수정 : 2023-05-31 18:57:55
전남경찰청 제공
전남경찰청은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인근 도로에서 높이 7 망루를 설치해 불법집회를 벌이며 물리력을 행사한 한국노총 금속노련 간부들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경찰이 집회 현장에서 압수한 정글도(왼쪽)와 석유통 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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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빨간 우체통’ 역사 속으로 덴마크에선 내년부터 거리 곳곳에 설치된 ‘빨간 우체통’을 볼 수 없다. 덴마크 사회의 디지털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우체국이 400년 넘게 유지해 온 편지 배달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덴마크 국영 우체국 ‘포스트노르’는 그제 “이달 30일을 마지막으로 편지 배달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며 소포·택배 중심의 물류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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