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때문에 다른 사람이 떨어진 적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조 전 장관은 26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가불 선진국에서 펼치는 법고전 산책 이야기’ 북콘서트를 열고 장녀 조민씨에 대한 질문에 “부산대 조사에 따르면 딸 때문에 다른 사람이 떨어진 적 없다”며 “표창장 자체가 유죄라는 판결에 항소한 상태”라고 말했다.
조민씨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의사 생활을 할 때는 정신없이 살았는데, 본인 인생에서 가장 자유로운 상황을 맞아 자기가 좋아하는 걸 많이 한다”며 “판결이 나쁘게 나더라도 저도 딸내미(조민)도 다른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다.
자녀 교육법을 묻자 “자기 길을 자기 방식대로 살도록 도와줄 뿐”이라고 짧게 답했다.
조 전 장관은 끝으로 “연말연초까지는 재판받는 몸이다. 찾아주신 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잘 견뎌 보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민헌법학교 등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북콘서트에는 약 300명이 찾았다.
한편 자녀의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등 혐의를 받는 조 전 장관 측은 전날 열린 2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끝나지 않은 아프간전 악몽](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30/128/20251130510067.jpg
)
![[특파원리포트] 쉽게 운전대를 잡는 나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30/128/20251130510061.jpg
)
![[구정우칼럼] 한국형 ‘루시법’ 제정을 촉구한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30/128/20251130510038.jpg
)
![[심호섭의전쟁이야기] 중일전쟁의 최종 승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30/128/20251130510013.jpg
)






![[포토] 아이브 가을 '청순 매력'](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28/300/20251128510212.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