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전 국가대표 럭비 선수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
전 럭비 국가대표 A(31)씨의 변호인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이중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성폭행과 카메라 촬영 관련 혐의를 인정한다"며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피해자에게 죄송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월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여자친구 집에서 상대를 흉기로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상해) 등으로 지난달 21일 구속기소 됐다.
여자친구의 의사에 반해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있다.
A씨 측은 다만 재물손괴 및 특수협박 혐의는 일부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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