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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강화·해외시장 공략으로 토털 패션 기업 도약”

입력 : 2023-02-17 01:00:00 수정 : 2023-02-16 23: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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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텔바작 최준호 대표

“2021년 취임 후 부실 매장 구조조정
여러 브랜드에 투자 늘려 기반 다져
온라인 판매 강화하고 거점매장 리뉴얼
AI 활용 메타버스 패션 등 신시장 도전”

“‘패션골프웨어’라는 정체성을 더 단단히 하고, 인공지능(AI) 활용 등 새로운 시도와 해외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올해 토털 패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최준호(39) 까스텔바작 대표는 지난 13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은 부실한 부분을 정리하며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며 “수익성을 개선해 올해를 흑자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준호 까스텔바작 대표가 2023년 사업계획과 AI를 활용한 상품기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은 최근 부실한 매장을 줄이고, 스포츠 웨어 찬스월드(FCMM)와 애슬레저 투스톤에프엔씨(프론투라인), 베이직 캐주얼 하크어패럴(시야주) 등 여러 브랜드에 지분투자를 하며 종합 패션 기업의 기반을 다져왔다. 최 대표는 “브랜드들이 성장하고 있고, 향후 더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는 실적 향상을 위한 기회”라고 말했다.

 

까스텔바작은 우선 상반기 국내 매장 영업과 온라인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별 거점 매장 중심으로 리뉴얼을 진행하고, 점주·매니저와 밀착 소통해 소비자 및 프로모션 반응도 점검한다. 마스크 착용 해제로 야외활동이 늘고,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다가오면서 매장 매출 상승과 대리점 오픈 문의 증가 등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올해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도 크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예상된다. 최근 중국에서는 여성 골퍼가 증가하고, 젊은 세대의 골프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 내 까스텔바작 매출액 성장률은 2021년 55%, 지난해 40%에 이른다. 중국을 넘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도 까스텔바작에 관심을 보여 최 대표는 옥석을 가리고 있다.

최준호 까스텔바작 대표가 2023년 사업계획과 AI를 활용한 상품기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최 대표는 패션과 신기술의 접목에도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세종대와 기획한 ‘AI형지’는 마케팅뿐 아니라 상품 기획까지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AI형지는 골프웨어 관련 자료와 날씨, 외신을 통한 세계정세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신제품의 디자인 방향 및 유형 등을 제시한다. 디자인별 판매량을 데이터화하면 품목별 생산 수량도 예측할 수 있다. 이외 메타버스 콘텐츠 및 대체불가토큰(NFT) 제작 전문 회사인 후이넘스와 AI 전문기업 티쓰리큐(T3Q) 등에 투자하며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최 대표는 “변수가 많아져 패션 시장 예측이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AI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메타버스 패션 등 신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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