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유정, 18살 나이 차 극복한 로맨스 도전 ‘눈길’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3-02-07 18:01:49 수정 : 2023-02-07 18:01:4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서 정문성과 러브라인
배우 김유정. 뉴스1

 

배우 김유정이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18살 연상의 배우 정문성과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되고 있다.

 

극 중에서 정문성은 ‘윌리엄 셰익스피어’를 연기하며, 김유정은 셰익스피어의 뮤즈가 된 여인 ‘비올라’를 맡는다.

 

7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기자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 등의 배우가 대거 자리했다. 

 

정문성과 김유정은 18세의 나이 차이가 나는데 부담되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저희는 배우다”라고 말했다.

 

김유정은 “연극은 내게 꿈 같은 존재였고 정문성 배우님과 함께 연기하는 것에 대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무대나 연습실에서 호흡할 때 나이 차이를 전혀 느끼지 못했고 지금도 무대 위에서 서로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문성도 “공연하면서 마음을 주고받는 데 문제가 된다고 느낀 적 없다”고 전해 두 사람의 케미가 기대된다.

 

한편,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지난 1998년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이다. 열정을 잃은 천재 작가 셰익스피어와 그의 뮤즈가 된 여인 비올라가 만나 세기의 걸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써나가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연극에서는 정문성, 이상이, 김성철이 셰익스피어 역에, 정소민, 채수빈, 김유정이 비올라 역에 캐스팅됐다. 동시에 작품의 무게를 잡아줄 송영규, 임철형, 오용, 이호영, 김도빈, 박정원 등 베테랑 배우들이 합류하여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지난 1월28일 막을 올렸으며, 오는 3월26일까지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