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일론 머스크, 재판 중 불면증·허리 통증 호소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3-02-06 17:46:47 수정 : 2023-04-21 16:30:4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트위터 인수 후 주당 근무시간 80시간서 120시간까지 늘었다고도 토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 로이터뉴스1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51)가 최근 자신의 재판 중 불면증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그의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법정에서 재판 도중 “불행하게도 지난 밤잠을 설쳐 현재 최고의 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한 뒤 “몸을 꿈틀거려 미안하다. 허리 통증이 상당히 심하다”고 밝혔다. 

 

그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 경영에 시간 대부분을 쏟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밤늦게까지 일하고 잠을 거의 자지 않는 등 불규칙한 생활 패턴으로 과도한 업무를 소화하고 있는데, 이것이 그의 건강문제를 악화시킨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특히 지난해 10월 말 ‘트위터’ 인수 후 주당 근무시간이 기존 80시간에서 120시간으로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는 데다, 2021년 5월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했을 때도 대부분 오전 3시에 잠자리에 들고 6시간 수면 후 바로 업무 확인을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트위터 본사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적자 해결, 직원 복지, 해고 등으로 골치를 앓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회사에 할애했던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수년간 허리와 목 통증에도 시달렸다. 그는 몇년 전 목에 흉터가 있는 사진이 공개된 뒤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2020년 들어 목 통증으로 두차례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자신의 목과 허리 통증이 몇년 전 아내가 열어준 생일 파티에서 스모 선수와 레슬링을 하는 과정에 발생한 척추 부상 때문이라고 공개했었다.

 

또한 그는 2018년 전기자동차 ‘모델3’ 생산을 늘리기 위해 공장에서 숙식을 해결할 때 불면증 치료제 ‘엠비엔’을 복용하고 있다고 언급한 적도 있다.


박은혜 온라인 뉴스 기자 peh0603@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