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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내 집, 며느리 서효림에게 증여해줬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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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3-01-24 13:28:13 수정 : 2023-01-24 13: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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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방송 ‘아침마당’서 “시어머니가 신사동 건물 내 앞으로 해줘”
“시어머니가 내게 한 것처럼 나도 며느리를 여자 대 여자로 본다”
배우 김수미.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배우 김수미가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에게 집을 증여해 준 이유에 대해 “시어머니가 신사동 건물을 내 앞으로 해줬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수미는 “며느리를 여자 대 여자로 본다. 시어머니가 날 사람 대 사람으로 봐주신 것처럼”이라며 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며느리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김수미는 2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김수미는 남편과 결혼생활이 50여 년 됐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다 좋고 행복해서 산 것만은 절대 아니다”라며 “한 사람과 50년을 부대끼고 산다는 건 한쪽이 일방적으로 포기하거나 죽었다고 생각하고 살든가 아니면 그럭저럭 맞췄던 거고, 나는 초반에는 시어머니 때문에 참고 살았다”라고 밝혔다. 

 

특히 “내 치부를 드러내는 이야기지만 우리 시어머니가 견디다 견디다 내가 둘째 낳기 전에 ‘수미야 싹수 노랗다, 이혼해라, 네가 연예계 생활 안 해도 구걸하지 않고 살도록 해주겠다’면서 신사동 건물을 내 앞으로 해줬다, 그러면서 ‘더 젊었을 때 좋은 사람 만나서 살아라. 미안하다’고 하셨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저는 그때 ‘어머니, 50~60대가 되어서도 그러겠냐, 기다려보겠다, 어머니 두고 못 나간다. 어머니랑 살겠다’고 했다”며 “(남편이) 50이 되니까 철이 들더라, 너무 늦게 들었다”라고 말하며 시어머니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때 ‘어머니, 50~60대가 되어서도 그러겠냐, 기다려보겠다, 어머니 두고 못 나간다. 어머니랑 살겠다’고 했다”며 “(남편이) 50이 되니까 철이 들더라, 너무 늦게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며느리 서효림에 대한 사랑도 드러냈다. 그는 “내가 아들이 있으니까 ‘나도 이다음에 며느리 보면 정말 우리 시어머니가 해준 사랑처럼 해줄 거다’라고 다짐했다”며 “무슨 일이 있을 때는 며느리를 여자 대 여자로 본다. 진심으로 그 아이의 인생을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어머니가 나를 며느리로 봤으면 ‘내 아들하고 살지 말고 나가라’고 했겠냐. 시어머니가 나를 사람 대 사람으로 봐주신 거였다”라며 “그래서 나도 우리 며느리를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며느리가 결혼 후 2년 됐을 때, 아들(정명호)이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고 매스컴에 나왔는데 무혐의로 판정이 났다, 그때 며느리가 마음이 상할까 봐, 내가 며느리 앞으로 내 집도 증여해 줬다. 인간 대 인간으로”라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그러면서 “만약에 며느리 마음이 돌아서서 이혼하게 되면 법적 위자료 5000만원밖에 못 받으니 ‘이 돈으로 아기하고 잘 살아라, 아무 때고 정말 살기 싫으면 살지 마라’라고 얘기했다. 물론 지금은 너무 행복하게 잘 산다”라며 “사랑을 하면 좋은 에너지가 나온다고 하지 않나, 시어머니한테 사랑을 받아서 참을 수 있었고 나도 며느리한테 사랑을 주고 있다”라고 자랑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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