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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9일부터 잠실서 英작가 알피 케인 ‘아시아 최초’ 개인전

입력 : 2022-12-08 01:00:00 수정 : 2022-12-07 11:52:29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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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영국 작가 알피 케인(Alfie Caine)의 개인전을 아시아 최초로 연다고 7일 밝혔다.

 

알피 케인은 미술 사이트 ARTSY에서 올해 컬렉터들이 가장 기대하는 작가 1위에 뽑힌 신진 아티스트다. 알피 케인은 싱글앨범을 발매한 뮤지션으로서의 이력 등 다재다능한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수 천만원을 호가하는 작품이 3배 이상의 가격에 팔리기도 하고, 세계 거장 아티스트인 데이비드 호크니와 에드워드 호퍼를 연상케 한다는 평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9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잠실 에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열리는 개인전 고요의 순간(MOMENTS OF CALM)에서는 16점의 대형 회화 신작이 소개된다. 대표 전시 작품은 같은 공간에서 다른 각도를 다양하게 보여주는 작품인 ‘House on the Peninsula(2022)’, ‘Entrance Overlooking the Bay(2022)’, 그리고 ‘Bath then Bed(2022)’ 등이다. 해당 작품들은 고객들이 새로워진 색채를 더 실감 나게 볼 수 있도록 모두 실제 공간 사이즈를 연상케 하는 대형 사이즈로 제작됐다. 최근 MZ세대에게 인기인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프리츠 한센’, ‘한스 웨그너’ 등에서 영감을 받아 사용한 오브제들을 작품 속에서 찾아 감상하는 것도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알피 케인도 직접 한국을 찾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본점과 잠실점 등 6개 매장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만 국내외 작가 150여명의 전시회를 여는 등 아트 콘텐츠 강화에 힘쓰고 있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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