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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도 에너지 위기에 ‘터틀넥 패션’…난방비 걱정, 히트텍 스타일로 타파해볼까?

입력 : 2022-12-01 15:32:38 수정 : 2022-12-01 15: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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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위기에 맞서 난방비를 아껴라.” 패션의 나라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올 가을 국민들에게 던진 메시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그에 따른 에너지 가격 인상으로 올해 유럽은 유난히 추운 가을과 겨울을 맞게 될 전망이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공식 외교행사부터 대국민 연설까지 정장에 셔츠가 아닌 터틀넥을 매치해 시선을 끌었다. 이런 행보에 대해 AFP 통신은 “마크롱 대통령 본인이 난방비를 아끼기 위한 노력의 상징이 되었다”며, 그 어느 해보다 추운 가을과 겨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가원수부터 앞장서 에너지 절약을 생활하고 나섰다고 전하기도 했다. 

 

올 겨울 난방비 걱정은 프랑스에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1Mcal(메가칼로리)당 열 사용요금은 지난 4월 66.98원에서 7월 74.49원, 10월 89.88원으로 잇달아 올라 40%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방비 걱정에 올 겨울 허리띠를 졸라맬 계획이라면, 유니클로 기능성 이너웨어 히트텍의 다양한 제품군을 구비해 두는 것도 현명한 방안이 될 수 있다. 

 

◆온(溫) 맵시, 따뜻하고 패셔너블하게 즐기는 유니클로 히트텍

 

히트텍은 섬유가 몸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를 흡수해, 열에너지로 바꿔 따뜻함을 유지해주는 기능성 소재다. 몸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히트텍 원단과 만나면 기체의 운동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변환되며 열이 발생하는 원리다. 이와 함께, 사람 머리카락의 10분의 1 굵기에 해당하는 마이크로 섬유를 활용해 히트텍은 에어포켓(공기층) 단열층을 만들어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섬유를 적절하게 조합하여 습기를 빠르게 흡수 및 배출하는 흡방습 기술을 구현해 언제나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유니클로는 고객의 생활 패턴과 니즈를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새로운 히트텍 제품을 출시해 이너웨어에만 국한되지 않은 패션 아이템으로서 히트텍을 성장시키고 있다. 올해 유니클로는 매끄러운 실루엣과 다양한 컬러로 이너웨어가 아닌 하나의 보여지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는 심리스 립 제품을 선보였다. 히트텍 심리스 립 터틀넥T(여성용)는 신축성이 뛰어난 립 소재 원단으로 루프 형태로 편직해 만든 공기층이 있어 더욱 부드러운 감촉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고, 허리 양옆에 봉제선이 없는 심리스 디자인으로 피부에 닿는 자극을 최소화하고 부드럽게 밀착되는 핏감은 더욱 향상되었다. 일교차가 큰 가을에 이너웨어로 레이어드하거나 깔끔하고 베이직한 단독 상의로 활용할 수도 있다.

 

◆불황기에 복고패션으로 탄생한 유니클로와 마르니 협업 히트텍

 

불황기의 주요 패션 트렌드는 복고(레트로)다. 옛 것을 새롭게 즐긴다는 의미에서 ‘뉴 트로(Newtro)’라고도 불리는 복고는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경직된 분위기에서 추억을 통한 위로를 즐기고 싶은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된다.

 

유니클로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마르니와 함께 화려한 패턴이 적용된 히트텍 아이템을 새롭게 선보인다. 12월 2일 출시 예정인 UNIQLO and MARNI 겨울 컬렉션의 주요 아이템 중 하나인 히트텍은1960년대 사이키델릭한 프린트와 컬러 블록 디자인으로 재해석되었다. 유니클로의 장인정신과 기술력, 심플함을 특징으로 하는 제품에 마르니의 독특한 컬러와 창의적인 예술성이 결합됨으로써, 기존의 히트텍과는 색다른 느낌의 히트텍을 경험할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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