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마라도나 소환한 메시… ‘최다골·최다출전’ 월드컵 새 역사 정조준 [2022 카타르 월드컵]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월드컵

입력 : 2022-11-27 11:25:51 수정 : 2022-11-27 13:59:0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역사를 쓰고 있다. 디에고 마라도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월드컵 통산 8골을 넣은 선수에 이름을 올리면서다. 메시는 이제 최다골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여기에 메시는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도 가시권에 두고 있기 때문에 메시가 남기는 발자국 하나하나가 월드컵 새 역사가 될 전망이다.

 

리오넬 메시. UPI연합뉴스

메시는 27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2차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치른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까지 득점에 성공하면서 월드컵에서만 통산 8골을 넣게 됐다. 이는 마라도나와 호날두가 가진 기록과 같다. 호날두는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경기 감각이 무딘 상황이지만 메시는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메시가 호날두를 앞서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월드컵 최다 득점 기록은 2002년 대회부터 4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갖고 있다. 클로제는 24경기에서 16점을 넣었다. 

 

여기에 메시는 월드컵 5개 대회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앞서 이 기록을 갖고 있던 선수 역시 4개 대회 연속 도움을 올렸던 메시였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만 18세 나이로 처음 월드컵에 출전한 메시는 자연스럽게 월드컵 최다출전 기록도 써내려가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메시는 월드컵에서 21경기에 출전했다. 이는 마라도나가 갖고 있던 남미 선수 통산 최다경기 기록과 타이다. 메시보다 많은 월드컵 경기에 나선 선수는 로타어 마테우스(25경기)와 미로슬라프 클로제(24경기), 파울로 말디니(23경기) 뿐이다. 아르헨티나가 어디까지 올라서느냐에 따라 메시는 새로운 기록이 탄생하게 된다. 조별리그 한 경기를 더 남겨둔 아르헨티나가 16강을 넘어 결승까지 진출할 때 메시가 부상만 피한다면 메시는 월드컵 최다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여기에 메시가 이번 월드컵에서 매 경기 득점에 성공하고 있는 만큼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도 올라설 수 있다.

 

아르헨티나 서포터들이 27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마라도나와 리오넬 메시의 포스터를 들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제 메시에게 남은 건 월드컵 우승뿐이다. 선수로서 모든 것을 이룬 메시에게 유일하게 없는 단 하나가 바로 월드컵 트로피다. 아르헨티나에는 독일이 미울 수밖에 없다. 아르헨티나는 2006년과 2010년 8강에서 나란히 독일에 지면서 월드컵을 마쳤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또다시 독일에 무너지며 코앞에서 트로피를 놓쳤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에 눈물을 흘렸다.

 

어느덧 다섯 번째 월드컵에 도전하는 메시가 첫 경기 아쉬웠던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축구의 신이 선보이는 라스트 댄스에 전세계 이목이 집중돼 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비지 은하 '완벽한 미모'
  • 비비지 은하 '완벽한 미모'
  • 임수향 '여신의 손하트'
  • 강소라 '출산 후 3년 만에 복귀'
  • 송혜교, 블랙 원피스로 완성한 동안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