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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060년 출생아 18만명으로 ‘뚝’…인구 수도 4200만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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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5 11:21:25 수정 : 2022-11-28 22: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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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정성훈 교수팀, 대한민국 출산율 추이 통계 발표
“저출산 문제 갈수록 심각…30년 사이 인구 1000명 가까이 감소”
“인구학적 문제, 사회·경제적 문제 야기…극복 위한 방안 마련해야”
세계일보 자료사진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오는 2060년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가 지금보다 더 줄어들어 18만명 수준까지 떨어지고, 총인구수도 2060년에는 약 4200만명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인구 감소는 인구학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 여러 문제를 불러올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성훈 교수 연구팀은 통계청의 인구 자료를 바탕으로 2060년까지 국내 출생률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연구팀은 총 출생아 수가 2030년 30만5000명, 2035년 32만3000명으로 잠시 늘었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2060년에는 18만1000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처럼 출생아 수가 감소하면서 인구수도 감소할 것으로 연구팀은 내다봤다. 

 

연구팀은 현재 5162만8117명인 우리나라의 인구수는 2030년 5119만9019명을 유지하다가 2035년 5086만8691명으로 줄어들고, 2060년에는 4261만7053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전망대로라면 30년 사이에 우리나라 인구는 약 1000만명 가까이 줄어드는 것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정성훈 교수는 “우리나라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인구 감소에 따른 인구학적인 문제와 사회·경제적인 여러 문제가 일어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런 상황에서 미숙아나 저체중 등으로 태어나는 아이들의 비율도 늘어나고 있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현재 출생아 수는 줄었지만, 미숙아나 저체중아의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런 아이들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신생아 중환자실 시설 확대를 포함한 주산기 의료시스템을 공고히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11월호에 게재됐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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