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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2000만원 로또 당첨…아내와 불륜남이 갖고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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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21 17:32:25 수정 : 2022-11-21 17: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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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찰에 호소하는 로또당첨남. 타이거 홈페이지 캡처

 

태국의 한 남성이 600만 밧(약 2억2000만 원) 로또에 당첨됐지만 26년을 함께한 아내가 불륜남과 복권 당첨금을 가지고 달아나 무일푼이 됐다.

 

영국 더 선, 현지 언론 타이거 등 외신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니트로 알려진 49세의 이 남성은 지난 1일, 복권 1등에 당첨되면서 600만 밧(약 2억2000만원)을 받았지만, 고스란히 당첨금을 아내의 은행 계좌로 이체했다.

 

이후, 마니트는 몇몇 친구들과 가족들이 사원 기부 축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초대했다.

 

마니트는 축하 행사에 낯선 사람이 있어 의하해 했다.

 

아내 앙카나랏은 그를 친척이라고 둘러댔지만, 친척이 아니라, 그녀의 연인으로 밝혀졌다.

 

충격을 받은 마니트는 현금을 되찾기 위해 경찰에 신고했다.

 

남성의 아들은 "어머니의 바람을 알고 있었다"고 경찰에 알렸다.

 

그는 어머니가 도망친 직후 연락을 해 어머니가 집에서 약 268km 떨어진 '농카이'로 이사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들은 그 대화 이후 "어머니가 휴대전화를 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은행 계좌가 앙카나랏 소유이기 때문에 마니트의 당첨금을 되찾는 것을 도와줄 수 없다"고 전했다.

 

심지어 이들은 법적으로 결혼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가 앙카나랏에게 돈을 선물한 것처럼 됐다.

 

마니트는 아내가 돈을 가지고 돌아오도록 설득하기 위해 태국 언론에 그의 이야기를 전달하기로 결심했다.

 


이윤오 온라인 뉴스 기자 only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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