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州) 피닉스에서 중간선거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하던 중 먼 곳을 응시하고 있다. 퇴임 후 5년이나 지났지만 쩌렁쩌렁한 목소리와 자신감 넘치는 제스처로 그는 여전한 당내 리더십과 인기를 전 세계에 과시했다.
하루 전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는 한국의 현직 대통령에 주목했다. 신문은 ‘핼러윈 비극이 세계에서 가장 비호감인 지도자에게 시험대가 됐다(Halloween Tragedy Is a Test For the World’s Most Disliked Leader)’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같은 날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쓴 분석 기사를 WP가 전재한 것이다. 4일 다시 확인해 보니 ‘핼러윈 비극이 인기 없는 지도자에 시험대가 됐다(Halloween Tragedy Is a Test For the Deeply Unpopular Leader)’라고 제목이 순화되어 있었다. 하지만 기사 내용은 그대로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조사에서 72%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세계에서 가장 비호감인 지도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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