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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북부에 38층 빌딩… 무악재역엔 23층 아파트

입력 : 2022-10-27 01:00:00 수정 : 2022-10-26 22:54:44
구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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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위서 건축계획안 통과
서울역 철도 유휴부지에 복합단지
호텔·오피스텔 등 5개동 건립 예정
홍제3구역은 634가구 재건축 계획

서울역 북부 철도 유휴부지에 최고 38층 높이의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인근엔 23층 아파트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25일 열린 제20차 건축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과 ‘홍제3 주택재건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역 북부 신축사업은 서울역 북부(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원) 연면적 34만126.86㎡ 규모의 대지에 최고 지상 38층의 복합단지가 들어서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 건축허가를 거쳐 2027년 준공된다.

이번 심의를 통해 지하 6층~지상 38층 높이의 업무(사무소·오피스텔 414실), 관광숙박(호텔), 판매, 문화 및 집회시설 등 복합 건축물이 계획됐다. 업무시설(사무소) 2개 동(38층, 32층), 오피스텔 1개 동(37층), 호텔과 오피스텔로 구성된 2개 동(29층, 23층) 등 총 5개 동으로 구성된다.

서울역광장에서 공공보행통로가 이어져 도시철도로 단절된 동~서 구간이 연결된다. 광장과 공공보행로 주변은 녹지,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3층은 내·외부가 연계된 복합 소매점 공간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타워부에서부터 차츰 낮아지는 새로운 건축물 조형과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인근 홍제동 104-41 일대엔 2028년 지상 23층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내년 사업시행계획(변경)인가를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연면적 11만148.53㎡,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공동주택 634세대(공공주택 78세대, 분양주택 556세대) 11개 동과 부대 복리시설(4866.53㎡), 근린생활시설(4975.91㎡)이 들어선다. 총 5가지 평형(전용 49·51·59·84·114형)이 도입된다.

시는 22m 높이 차이가 있는 구릉지라는 부지 특성을 활용해 주변 지형과 어울리는 공동주택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슬로프가든’과 통일로~인왕산 방향에 폭 22m의 탁 트인 통경축을 확보했으며 통일로에 맞닿은 건물 저층부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한다. 주동 옥상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친환경 녹색 단지로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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