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北, '핵무력 법제화' 우표 발행…ICBM 등 탄도미사일 4종 배치

입력 : 2022-10-07 10:53:03 수정 : 2022-10-07 10:53:0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핵무력 법제화 선포한 김정은 시정연설 모습 담긴 우표도

북한이 6일 핵무력정책 법제화를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하며 국방력 강화 기조를 재확인했다.

북한 조선우표사는 이날 새로운 우표 3종을 발행했다면서 그 도안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조선우표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우표 도안. 연합뉴스, 조선우표사 홈페이지 캡처

북한은 주요 정책이나 계기, 기념일이 있으면 이를 우표로 담아 발행하곤 한다.

3종 중 핵무력 법제화에 대한 우표는 30원짜리로, 핵무력 정책을 소개하는 신문 기사를 배경으로 여러 탄도미사일이 전면에 실렸다.

'국가 핵무력 정책과 관련한 법령을 채택'이라는 문구 아래로 우측 앞쪽부터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화성-15형'과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이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모습이다.

맨 좌측에는 '북극성-3형'으로 보이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1발이 수중 발사되는 장면이 담겼다. 북한은 2019년 북극성-3형 수중 시험발사에 성공한 바 있고, 신형 북극성-4ㅅ(시옷)형, 북극성-5ㅅ형까지 공개한 상태다.

이들 미사일에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

북한 조선우표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8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선포한 '핵무력 법제화'를 기념하는 우표를 포함해 새로운 우표 3종을 발행했다. 사진은 조선우표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100원짜리 우표 도안. 연합뉴스

100원짜리 우표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력 법제화를 선포한 9월 8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시정연설하는 사진과 '위대한 실천강령, 국가발전지침'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10원짜리 우표에는 북한 인민군과 농민, 노동자 등 모습과 함께 '국가 방위력 건설은 공화국 정부 앞에 나선 제1혁명과업', '국가경제발전의 5개년 계획을 완수, 그 성과를 다음 단계로 확대' 등 국방과 경제를 강조하는 선전 문구가 담겼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