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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 소년 위해 집 앞 몰려든 ‘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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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29 20:25:19 수정 : 2022-09-30 08: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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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5살 알렉스 ‘마지막 소원’에
이웃 1000명 ‘9월 핼러윈’ 선물

캐나다에서 말기 암에 걸린 다섯살 남자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이웃 주민 등 1000여명이 힙을 합친 사연이 감동을 준다.

아버지 품에 안긴 알렉스가 괴물 복장을 한 사람들의 출현에 놀란 모습. CTV 홈페이지 캡처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방송 CTV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토론토 인근 해밀턴에 사는 알렉스 허데이키스는 생후 10개월 만에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최근 증세가 악화하며 의료진은 부모에게 “더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알렉스는 지난 11일 병문안을 온 가족의 지인에게 갑자기 “괴물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부모는 알렉스가 과거에 몇 번 가본 유원지 내 ‘유령의 집’에 얽힌 추억을 떠올린 것으로 받아들였다. 문제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알렉스가 유원지까지 가긴 힘들다는 점이었다.

 

이에 어느 지인이 아이디어를 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사실을 알리며 이웃에게 “시간이 되면 괴물 복장을 하고 집 앞에 나타나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말하자면 ‘핼러윈’(10월31일) 행진을 1개월여 앞당겨 알렉스만을 위한 행사로 치르는 셈이다. 가족은 1000명가량이 집 앞 도로를 꽉 메우자 깜짝 놀랐다. 알렉스는 마녀, 마법사 등 각종 분장을 한 사람들을 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가족은 전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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