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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김건희 논문 표절 아니다’ 결론 내린 국민대서 1인 시위…“부끄러운 줄 알아야”

입력 : 2022-09-15 14:33:27 수정 : 2022-09-16 13: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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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 재조사하고 국민대 학생과 동문, 국민을 향해 사과해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두고 국민대학교 앞에서 논문 재조사 촉구 1인 시위를 벌였다. 전용기 의원실 제공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대학교 앞에서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 관련 논문 재조사 촉구 1인 시위를 벌였다.

 

전 의원은 15일 오전 서울 성북구 국민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국민대는 김 여사의 논문을 즉각 재조사하고 국민대 학생과 동문, 국민을 향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국민대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제 국민대가 떳떳하게 학문적 양심을 논할 수 있을지,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지도 궁금할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땅의 청년들과 배움을 이어가는 학생들도 이제 어디로 가야할지 의문이라고 한다”며 “김 여사의 논문 문제가 이대로 덮인다면 학문윤리에 심각한 오점을 남기고 배움의 길에 있는 학생들의 가치관에도 크나큰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최근 숙명여대 교수협의회가 김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본조사 착수를 학교에 촉구한 사실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대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숙명여대 교수협의회는) 누가 봐도 의심스러운 정황이기에 전문가들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숙명여대 교수협의회가 김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학교 측 본조사가 뚜렷한 사유 없이 지연되고 있다며 조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지난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숙대 교수협은 “학교본부가 규정에 충실해 본조사에 조속히 착수하고 공정한 조사를 거쳐 김건희 졸업생의 석사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판정을 완료할 것을 요청한다”는 입장문을 지난 10일 발표했다.

 

교수협은 “대학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가 지난 2월 예비조사에 착수했고, 표절 여부 판정을 위한 본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도 뚜렷한 사유 없이 본조사 실시를 미루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본조사는 예비조사 결과 승인 후 30일 이내 착수돼야 하고 본조사는 판정을 포함해 조사 시작일로부터 90일 이내에 완료하도록 명시돼 있다”며 “대학본부는 스스로 만든 규정을 이미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학문적 독립성과 자율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야 하는 대학이 외부의 시선에 좌고우면한다면 대학 스스로 그 존재의 목적을 상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지난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학 석사 학위를 땄다. 그때 제출한 논문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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