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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국민대서 ‘김건희 논문 표절’ 재조사 촉구 1인 시위

, 이슈팀

입력 : 2022-09-15 13:14:13 수정 : 2022-09-15 13: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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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대학교 앞에서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 관련 논문 재조사 촉구 1인 시위를 벌였다.

 

전 의원은 15일 오전 서울 성북구 국민대 앞에서 ‘학생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국민대는 논문표절의혹 재조사하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며 “국민대는 김 여사의 논문을 즉각 재조사하고 국민대 학생과 동문, 국민을 향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국민대 앞에서 김건희 여사 논문 재조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전용기 의원 페이스북

전 의원은 국민대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제 국민대가 떳떳하게 학문적 양심을 논할 수 있을지,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지도 궁금할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땅의 청년들과 배움을 이어가는 학생들도 이제 어디로 가야할지 의문이라고 한다”며 “김 여사의 논문 문제가 이대로 덮인다면 학문윤리에 심각한 오점을 남기고 배움의 길에 있는 학생들의 가치관에도 크나큰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최근 숙명여대 교수협의회가 김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본조사 착수를 학교에 촉구한 사실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대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숙명여대 교수협의회는) 누가 봐도 의심스러운 정황이기에 전문가들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이라고 했다.

 

국민대는 지난 8월1일 표절 의혹이 제기된 김 여사의 박사 학위 논문 3편에는 ‘표절이 아니다’, 다른 학술 논문 1편에는 ‘검증 불가’ 판단을 내렸다. 이후 국민대 교수회는 논문 재조사 결과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교수회가 자체적으로 김건희씨 박사 학위 논문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검증을 실시해야 한다’에 반대(61.5%)가 과반을 넘겨 찬성(38.5%)을 앞섰다며 자체적으로 김 여사 박사학위 논문을 검증하려던 안건을 최종부결했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의 논문표절 의혹 검증을 위한 범학계 국민검증단’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여사의 학위논문과 기타 논문 3편은 명백한 표절”이라며 “국민대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표절을 표절이 아니라고 강변하는 건 대학으로서의 존립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의 논문 검증 결과 이론의 여지가 없이 모든 논문이 표절의 집합체이며, 그 수준 또한 학위논문이라고는 도저히 인정할 수 없는 것임을 분명히 확인했다”며 “40%가 넘는 표절로 학위논문 심사에서 통과한다는 것은 매우 비정상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숙명여대 교수협의회는 14일 ‘김건희 졸업생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에 관한 숙명여대 교수협의회 입장문’에서 “뚜렷한 사유 없이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가 본조사 실시를 미루고 있는 것에 대해, 이제 교수협의회도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숙명여대 교수협의회는 본부가 본교의 규정에 충실하여 본조사에 조속히 착수하라”고 요구했다.

 

숙명여대 교수협의회는 “(일부에서는) 김건희 졸업생이 석사 논문을 썼던 당시(1999년) 현재와 같은 표절 검증이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면서 “시대를 불문하고 표절이 인간 양심과 윤리의 위배라는 통상적인 개념이 존재하는 한, 시기를 이유로 표절 검증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에 대한 우리 대학의 대응은 한국의 지식생태계 건전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 향방과도 무관하지 않으며, 한국 대학의 신뢰가 떨어진다면 가장 큰 피해자는 학생들일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석사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판정 완료를 촉구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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