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당 12.6명… OECD 6위 오명
생활안전사고로 인한 우리나라 만 0~5세 영유아 사망자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자의 손길이 가장 많이 필요한 만 0세에서 치명적인 사고 비율이 월등히 높아 가정 내 예방 조치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소방청이 분석한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영유아(만 0~5세)의 비의도적 사고(교통사고·중독·추락·화재·익사·자연재난 등을 포함한 사고) 사망자 수는 2019년 기준 10만명당 12.6명이었다. OECD 32개국 중 6번째로, 전체 평균인 8.8명(2016~2020년)보다도 3.8명(43.2%)이 더 많았다.
치명적인 사고 위험에 가장 크게 노출된 나이는 0세로 나타났다. 소방청이 지난해 영유아 생활안전사고 총 1만6327건을 성별·연령별·사고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치명적인 손상(안전사고 등 손상으로 인해 의식이 거의 없거나 반응이 전혀 없는 상태) 81건 중 0세가 32건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0세에는 남아와 여아의 사고율이 비슷했으나 2세부터 남아 비율이 60%를 넘는 것으로 나왔다. 연령별로는 0세의 경우 가정 내 사고(92.2%)가 대부분이었다. 보호자안전교육이 중요한 이유다. 사고유형별로는 떨어짐 사고, 기도이물이 0~1세에 가장 많았다. 질식사고는 0세, 넘어짐·부딪힘과 화상, 손발 끼임사고는 1세에서 두드러졌으며, 1세 이후 전 연령대에서 추락사고가 잦았다. 소방청 관계자는 “발달단계별 생활안전사고 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보호자,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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