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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법카 의혹’ 신고자 “배모씨 고소할 것”…배모씨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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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05 15:10:00 수정 : 2022-08-05 16: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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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씨 수행비서 역할 했다는 의심 사
배씨 지인, 참고인조사 이후 극단적 선택
50억원대 자산가로 드러나…상속 가능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보한 공익신고자가 핵심 피의자인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사무관 배모씨를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익신고자 A씨는 4일 오후 한 유튜브 채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배씨로부터 받은 상처에 대해 꼭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가 지난 2월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잉 의전 논란과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뉴시스

A씨는 배씨가 자신에게 저지른 잘못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배씨를 어떤 혐의로 고소할지도 밝히지 않았다.

 

그는 지난 3일 배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데 관해선 “지금이라도 사실을 이야기했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배씨나 김씨로부터 사과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없다”고 짧게 답했다.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그는 지난 3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공익신고자로 인정받아 경찰의 신변보호 조처를 받아왔으나, 6개월이 지난 다음 달부터는 보호를 받지 못한다.

 

A씨로부터 핵심 인물로 지목받아온 배씨는 김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그는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하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게 하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월 내놓은 입장문에선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을 비서에게 요구했다”고 밝혔으나, 경찰은 김씨의 지시나 묵인을 받고 이 같을 일을 벌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지난 4월 4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과 관련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배씨의 지인인 40대 B씨는 이 사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은 이후 지난달 26일 극단적 선택을 해 논란이 일었다. A씨는 개인 신용카드를 배씨에게 빌려줬는데, 이 카드가 이른바 바꿔치기 목적의 사전 결제에 60여 차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또 이 의원 자택 옆집의 경기도시주택공사(GH) 합숙소가 선거사무소로 쓰였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로부터 옆집을 집주인 대신 부동산에 전세매물로 내놓은 당사자로 지목받고 있다. 2020년 8월 전세계약이 이뤄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C아파트 200.66㎡(61평)는 80대 D씨의 소유다. 당시 이 집에는 D씨의 아들 가족이 살고 있었는데 김씨, 배씨와 모두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배씨는 50억원대 자산가로 드러나 이목을 끌고 있다. 경기 수원의 영통 법조타운 인근에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4층 상가주택 건물을 소유 중이며, 서울에 본인 명의로 아파트 두 채를 갖고 있다. 다만, 배씨의 부친이 법조인 출신으로 알려져 상속을 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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