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말레이시아를 떠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일행이 탄 미 공군 소속 보잉 C-40C 전용기가 한국시간 오후 10시쯤 대만쪽으로 가고 있다.
전용기는 중국의 위협을 의식한 듯 중국과 대만 사이 남중국해를 피해 필리핀해 쪽 먼 거리를 돌아 대만으로 향하고 있다.
대만 자유시보는 이날 펠로시 의장이 한국시간 오후 11시20분 타이베이(臺北) 쑹산(松山)공항에 도착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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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02 22:19:39 수정 : 2022-08-02 22:19:38
나기천 기자 na@segye.com
2일 말레이시아를 떠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일행이 탄 미 공군 소속 보잉 C-40C 전용기가 한국시간 오후 10시쯤 대만쪽으로 가고 있다.
전용기는 중국의 위협을 의식한 듯 중국과 대만 사이 남중국해를 피해 필리핀해 쪽 먼 거리를 돌아 대만으로 향하고 있다.
대만 자유시보는 이날 펠로시 의장이 한국시간 오후 11시20분 타이베이(臺北) 쑹산(松山)공항에 도착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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